당신의 집은 안전합니까?
고흥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장 이승환
데일리전남입력 : 2025. 05. 07(수) 08:59

고흥소방서 현장대응단 소방장 이승환
[데일리전남] 주택은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가장 기본적인 생활 공간이다. 그러나 아파트 외의 단독주택, 다세대 주택, 원룸 등은 상대적으로 소방설비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어려운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주택 화재는 종종 큰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진다.
실제로 주택의 기초 소방시설 보급은 화재 피해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국의 사례가 이를 잘 보여준다. 1977년 당시 미국의 주택용 감지기 보급률은 22%에 불과했고, 주택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약 5,860명에 달했다. 그러나 2002년 보급률이 94%까지 높아지자 사망자 수는 2,670명으로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25년간 매년 평균 128명의 생명을 기초 소방시설이 구한 셈이다.
화재는 예고 없이 발생한다. 특히 야간이나 외부 활동 중에는 더욱 인지하기 어려우며, 초기 대응이 늦어지면 연소가 순식간에 확산된다. 이때 중요한 것이 바로 ‘골든타임’이다. 단 몇 분 안에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화재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기초 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는 이 골든타임을 확보해주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감지기는 연기나 열을 감지해 경보를 울려 빠른 대피를 가능하게 하고, 소화기는 초기 불길을 직접 진화해 화재의 확산을 막는다. 설치와 사용법도 간단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아직도 많은 가정이 이러한 기초 장비조차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비용 부담, 설치의 번거로움, 혹은 ‘설마 내 집에서’라는 방심이 그 이유다. 하지만 단 한 번의 화재는 모든 것을 앗아갈 수 있다. 나와 가족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갖추는 것은 선택이 아닌 의무가 되어야 한다.
정부와 지자체는 기초 소방시설 지원 사업과 함께 지속적인 홍보·교육을 통해 국민 인식을 높여야 하며, 시민 개개인도 스스로의 안전을 위해 설치와 점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작은 장비 하나가 수많은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 더는 미룰 이유가 없다. 지금, 우리 집에도 기초 소방시설이 갖춰져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 보자.
실제로 주택의 기초 소방시설 보급은 화재 피해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국의 사례가 이를 잘 보여준다. 1977년 당시 미국의 주택용 감지기 보급률은 22%에 불과했고, 주택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약 5,860명에 달했다. 그러나 2002년 보급률이 94%까지 높아지자 사망자 수는 2,670명으로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25년간 매년 평균 128명의 생명을 기초 소방시설이 구한 셈이다.
화재는 예고 없이 발생한다. 특히 야간이나 외부 활동 중에는 더욱 인지하기 어려우며, 초기 대응이 늦어지면 연소가 순식간에 확산된다. 이때 중요한 것이 바로 ‘골든타임’이다. 단 몇 분 안에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화재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기초 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는 이 골든타임을 확보해주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감지기는 연기나 열을 감지해 경보를 울려 빠른 대피를 가능하게 하고, 소화기는 초기 불길을 직접 진화해 화재의 확산을 막는다. 설치와 사용법도 간단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아직도 많은 가정이 이러한 기초 장비조차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비용 부담, 설치의 번거로움, 혹은 ‘설마 내 집에서’라는 방심이 그 이유다. 하지만 단 한 번의 화재는 모든 것을 앗아갈 수 있다. 나와 가족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갖추는 것은 선택이 아닌 의무가 되어야 한다.
정부와 지자체는 기초 소방시설 지원 사업과 함께 지속적인 홍보·교육을 통해 국민 인식을 높여야 하며, 시민 개개인도 스스로의 안전을 위해 설치와 점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작은 장비 하나가 수많은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 더는 미룰 이유가 없다. 지금, 우리 집에도 기초 소방시설이 갖춰져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