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전남] 전남 함평군이 전 군민을 대상으로 ‘제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하며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나섰다.

군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소비쿠폰 신청을 받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함평군에 주민등록을 둔 군민 전원이다.

1인당 기본 지급액은 15만 원이며, 함평군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5만 원이 추가 지급돼 군민 누구나 최소 2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차상위·한부모 가정은 최대 45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1·2차 통합해 최대 55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1차 지급 후 2차 신청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1인당 10만 원이 추가 지급될 예정이다. 단, 소득 상위 10%는 2차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비쿠폰은 ▲모바일(Chak 앱) ▲카드형(신용·체크카드) ▲지류형(지면상품권) 등 세 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모바일·카드형은 본인 명의로만 신청 가능하며, 지류형 상품권은 대리 신청이 가능해 취약계층 접근성도 높였다.

‘찾아가는 접수’ 서비스도 운영된다. 군은 디지털 기기 활용이 어려운 고령층 등을 위해 7월 28일29일 이틀 간 마을별 접수처를 운영하고, 8월 45일에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상품권을 배부할 예정이다.

현재 함평군 내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은 ▲모바일·카드형 약 1,500곳, ▲지류형 약 950곳으로 활용도가 높다. 사용 기한은 2025년 11월 30일까지이며,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이상이 함평군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한 핵심 지원정책이자 지역경제에 단비가 될 것”이라며 “모든 군민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속하고 촘촘한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