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전남=정철원 기자] 김한균 영광군의회 운영위원장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영광군 침수 현장을 직접 찾았다.

김한균 의원은 지난 6월 20일부터 이어진 강풍과 집중호우로 농경지와 주택, 도로 등이 물에 잠긴 백수읍 하사리와 홍농읍 가마미 일대를 차례로 둘러보며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홍농읍 주택 침수 현장 – 물에 잠긴 마당을 지켜보며 침수 피해의 심각성을 직접 확인 중인 김 의원.

특히, 김 의원은 논두렁이 무너지고 물이 빠지지 않아 침수된 농경지를 지적하며, 반복되는 농작물 피해에 대해 “더 이상은 임시방편이 아닌 항구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침수된 마을 주택과 도로를 둘러보는 자리에서는 주민들과 함께 바닥까지 물에 잠긴 가옥 내부를 살펴보고, 배수 시설 미비와 낙후된 구조 문제 등을 확인했다.

가마미 해안도로 침수 현장 – 상인 및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배수 개선 필요성을 공감하는 모습.

김 의원은 “백수 하사리와 가마미 해안 일대는 수년째 침수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며 “피해 복구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재해 예방을 위한 항구적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영광군과 전라남도, 중앙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예산과 정책으로 적극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방문은 단순한 현장 점검을 넘어, 군의원으로서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자리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