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전남] 장세일 영광군수가 “군민의 간절한 외침이 드디어 대한민국을 움직였다”며 국회를 통과한 민생개혁법안에 대해 뜨거운 환영의 뜻을 밝혔다. SNS를 통해 밝힌 이번 소회는 단순한 축하를 넘어, 지방의 절박한 현실과 풀뿌리 민심이 만든 제도 변화의 상징으로 읽히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장 군수는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농민의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지역의 상권이 무너지지 않도록, 군민과 함께 염원했던 이 변화의 순간을 진심으로, 가슴 깊이 환영합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동안 ‘농민과 소상공인의 미래를 지켜달라’며 논밭에서, 장터에서, 손에 흙을 묻힌 채 건네주셨던 군민 여러분의 간절한 목소리가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며, 군민과의 연대가 만들어낸 입법 성과임을 강조했다.

장세일 영광군수가 농민과 직접 소통하며 태양광 시설이 설치된 논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현장 중심의 민생 리더십을 보여주는 장 군수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오른쪽 첫번째 장세일 영광군수) /사진:영광군 제공

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민생개혁법안은 양곡관리법, 농산물가격안정법, 지역사랑상품권법으로, 쌀값 폭락 방지, 농산물 가격 안정, 지역 상권 보호 등 농촌과 시장, 삶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법안들이다.

장 군수는 이를 두고 “농촌과 지역, 일상과 시장을 함께 지키기 위한 삶 중심의 개혁”이라며 “군민의 일상을 법으로 지키는 진짜 변화”라고 평가했다.

특히 장세일 군수는 “쌀값은 생존의 문제”라며 줄곧 양곡관리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해왔다.
그는 국회에 직접 방문해 농민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지역 간담회에서는 수차례 “쌀값 안정은 곧 민생 안정”이라고 강조해왔다.

최근에는 영광군 대표 쌀 브랜드 ‘사계절이 사는 집’이 2025년 전남 10대 고품질 쌀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9년 연속 선정의 쾌거도 함께 올렸다.
지역 농업의 품질을 높이고, 농민 소득 향상을 위한 행정이 실질적인 결실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장세일 영광군수가 ‘사계절이 사는 집’ 쌀의 수상과 관련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생을 살리는 행정성과와 현장 중심 리더십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가운데 장세일 영광군수) /사진:영광군 제공

이어 장 군수는 “갈수록 심해지는 기후위기, 예측조차 어려운 농산물 가격, 손님 없는 시장 앞에 선 소상공인의 한숨… 이 모든 절박한 현실을 외면하지 않기 위해 군수로서 밤잠을 설쳐가며 수없이 고민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번 민생개혁법안은 저에게도, 우리 군민에게도 절박한 마음이 닿은 결과이자, 그만큼 벅찬 변화”라고 강조하며 “지방에서 출발한 간절한 외침이 결국 대한민국을 바꾼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세일 군수는 끝으로 “이제 대한민국은 논밭에서 외치는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일 수 있다는 걸 증명했습니다.
영광군은 앞으로도 민생의 최전선에서 농민과 군민 곁을 지키는 지방정부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