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전남] 전라남도가 3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한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출자·출연기관과 함께 고향사랑 실천 캠페인에 본격 나섰다.

전남도는 8월까지 두 달간 17개 출자·출연기관을 대상으로 기관별 고향사랑기부 참여와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홍보 활동을 펼치며 민관 공동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전남신용보증재단, 남도장터, 전남개발공사 등 주요 기관장들이 동참해 ‘고향에 대한 사랑은 실천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기부 릴레이와 서포터즈 가입 독려에 나섰다.

김경호 남도장터 대표이사는 “도민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돌려드릴 기회로 여기고, 더욱 적극적으로 고향사랑을 실천하겠다”며 “지역 경제와 공동체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전남 고향사랑기부제가 전국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은 배경에는 출향민과 도민, 공직자의 자발적 참여가 있었다”며 “이 캠페인이 지속가능한 전남 발전의 에너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6월, 경남신용보증재단과의 상호기부 행사에서 각각 250만 원씩 총 500만 원을 기부하며, 영호남 지역 상생에도 앞장섰다.

한편,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는 2022년 9월 출범 이후 58만 명이 가입했으며, 현재까지 640여 개의 지역 할인가맹점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 중이다. 전남도는 올 하반기까지 서포터즈 100만 명 조기 달성을 목표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