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전남] 영광군(군수 장세일)이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정책 경쟁력의 진가를 입증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고 전국 159개 기초자치단체가 401건의 정책사례를 발표한 자리로, 영광군은 ‘햇빛바람 기본소득’으로 최우수상, ‘청년부군수제’로 우수상을 수상해 전국 유일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장세일 군수는 수상 직후 “영광군이 추진하는 정책의 방향성과 실효성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히며, 정책을 함께 만든 실무자들을 직접 찾아가 축하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담당 직원을 직접 업고 웃음과 감동이 오간 장면은 영광군 내부는 물론 지역 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장 군수는 “제가 업은 것은 직원 한 사람이 아니라, 모든 영광군 공직자의 헌신과, 군정을 지지해주신 군민 여러분의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나은 정책으로 군민에게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세일 영광군수가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수상 후 직원에게 감사의 의미로 ‘직접 업기 퍼포먼스’를 펼치며 모두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영광군 제공

한편, 수상작으로 선정된 ‘햇빛바람 기본소득’은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역형 기본소득 모델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으며, ‘청년부군수제’는 청년 인재의 군정 참여 확대라는 파격적 실험으로 지역청년과 행정의 새로운 접점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광군은 이번 2관왕 수상을 발판으로 에너지, 청년, 일자리,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 선도 지자체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