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전남 = 최수연 기자] 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선영)은 9월 7일부터 10일까지 장성성산초등학교와 중국 항주시 경화소학교와의 ‘2025 글로컬전남 국제교류 이중언어 활용 프로그램’을 열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이번 국제교류는 한국과 중국 학생들이 서로의 언어로 소통하며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도록 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교과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현장에서 체험하게 함으로써 학습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국제적 감수성과 역량을 기르도록 한다.

행사에는 장성성산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과 중국 항주시 경화소학교 학생 17명이 함께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이중언어 발표 수업과 합동 공연, 홈스테이 활동, 문화유산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짧은 일정 속에서도 서로의 지역과 문화를 발표하며 교류의 폭을 넓히고, 공연작품 발표와 선물 교환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넘어 마음으로 소통하는 경험을 쌓는다. 이를 통해 국제교류의 참된 의미를 직접 체득하는 시간을 갖는다.

장성교육지원청 정선영 교육장은 “이번 국제교류는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학생들이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며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특별한 교육의 장”이라며 “여러분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마음으로 소통하며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장성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세계와 당당히 소통하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