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전남] “내란수괴 윤석열이 만들어 놓은 검찰공화국은 드디어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입니다.”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일, 정청래 의원의 당대표 당선을 두고 강력한 검찰개혁 메시지와 함께 전폭적인 축하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검찰개혁을 추석 전에 마무리하겠다는 정청래 대표의 약속이 당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이유”라며 “정의가 실현되는 나라로 가는 역사적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위원회 당원들이 당대표 선거를 위해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앞줄 중앙은 이개호 국회의원. /사진:이개호 의원실 제공

이개호 의원은 이어 “앞으로는 검사에게 잘못 보이면 죄가 없어도 감옥에 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며, 대한민국은 이제 정상국가가 될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그는 “죄 지으면 벌을 받고, 죄 없으면 무죄가 되는 나라. 이제 그 당연한 상식을 회복할 때”라고 덧붙였다.

정청래 대표는 당선 직후 수락 연설에서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 등 ‘3대 개혁’을 전면에 내세우며, “내란세력을 척결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제 국민이 주인인 나라, 진짜 민주주의 국가로 대한민국이 나아간다”며 “와~ 정말 좋다!”는 말로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개호 의원은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을 지역구로 두고 있으며, 그간 국회에서 농업과 정의, 개혁 이슈에 있어 강한 소신 발언을 이어온 대표적인 중진 의원이다. 이번 그의 메시지는 정청래 체제에서 민주당의 개혁 동력이 본격적으로 강화될 것임을 시사하는 동시에, 윤석열 정부와의 정면 대치를 예고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