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전남] 전경선 전라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5)이 13일, 정부가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이 공식 반영된 것을 두고 “전남 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목포시 35년의 한(恨)이 드디어 풀렸다”며 강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국정과제에는 의대가 없는 지역에 국립의대를 신설하고, 대학병원 기능을 갖춘 상급종합병원을 함께 설립해 지역 내 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전 의원은 “전남은 수십 년간 의료 공백으로 인해 많은 도민이 진료를 위해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구조적 문제에 시달려 왔다”며 “국립의대 설립은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니라, 도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립의대가 설립되면 지역 의사 양성과 의료 인력 역외 유출 방지, 공공·응급의료 체계 강화, 의료 교육 인프라 확충 등이 가능해진다”며 “지역 병원 역량 제고와 함께 대규모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 의원은 “2027학년도 개교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조속한 예산 반영, 관계 부처와의 긴밀한 협의, 지역사회와 의료계의 폭넓은 의견 수렴 등 투명하고 신속한 절차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도 도민 건강권 확보와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남이 우수한 의료 인력을 길러내고, 모든 도민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뛸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전경선 의원은 그동안 전남 국립의대 설립 필요성을 국회와 정부에 꾸준히 알리며 지역사회의 공감대를 이끌어왔고, 이번 국정과제 반영이라는 성과를 거두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